우리집 보일러가 고장난 것 같다면 이런 것들을 확인해보세요.

보일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고장이 의심될 때, 참고하시면 좋을 만한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.

 

 

■보일러 난방 온도를 28˚c 이상으로 설정했는데도 실내온도가 26˚c를 넘지못할 때.

먼저 아파트를 기준으로 확인해보면, 아파트의 기계실에서 지역난방에서 보내지는 중온수(75~115˚c)를 받아 열교환기로 간적 열교환이 이뤄집니다. 계절별 외기변화에 따라서 아파트 특성에 맞게 온도를 60˚c 이하로 설정하여 순환수펌프로 공급합니다.

 

 

보통 실내는 추운 겨울철 영하의 날씨를 제외하고는 주간에는 난방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이 24˚c를 겉도는데요. 이로인해 온도조절 밸브가 작동하지 않고 저녁 시간대에 온도가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되어 방바닥의 온도는 일정시간이 지나야 따뜻해집니다.

 

 

각 방별로 있는 온도조절기의 최대 온도는 계기상의 값으로 시공상 용도별 (예를들어, 화장실이나 온실 등) 차이가 따라 상승되는 온도가 각각 다릅니다.

 

 

지역난방을 이용하는 아파트는 동절기 최고 날씨 기준이 정부의 건축설계상 실내온도기준 20˚c가 적용되어 시공됩니다. 실제로 28˚c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죠.

 

 

보일러를 가동하여 실내온도를 28˚c 이상 올리려면 기계실에서 공급되는 온도가 설계치보다 높아야 하며, 세대에서도 환기와 창문손실을 최대한 배제해야만 가능합니다. 그러나 이럴 경우에는 난방비 또한 과다하게 증가되겠죠.

 

 

 

따라서, 28˚c 이상으로 설정했는데 실내온도가 26˚c를 넘지 못하는 건 고장증상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.

 

 

 

■보일러를 틀었는데 3시간이 지나도 따듯해지지 않을 때.

지역난방은 실내온도 기준으로 24시간 연속난방으로 설계됩니다. 몇 시간 동안 보일러를 틀었는데도 실내온도가 올라가지 않을 경우, 외출 시 실내설정 온도를 지나치게 낮추어 난방배관수의 온도가 떨어진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.

 

 

1일 난방사용량은 난방을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4시간 정도의 사용량이 약 60%를 차지합니다. 나머지 40%는 실내온도가 떨어질 경우 밸브가 열리고 설정온도 도달 시 잠기게되는 반복적인 동작에 의해 공급된 사용량인 것입니다.

 

 

따라서, 외출 후 귀가하여 보일러를 가동했지만 실내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면 위 내용을 참고해보실 필요가 있고,

그럼에도 너무 장기간 문제가 있다면 관리실이나 전문업체로 문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 

지역난방은 비교적 장시간 난방을 중단했다가 새롭게 난방을 가동시킬 때 개별난방과 달리 1~2시간 이내에 난방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길게는 4~5시간이 소요될 수 있답니다. 그 이유는 온수분배기에 정유량밸브라는 것이 설치되어있기 때문인데요. 그 기능은 평형별로 일정한 난방유량만이 들어오도록 한정되어 있어서 난방이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.

 

 

난방을 할 때는 각 방의 온도조절기를 사용하여 방별 특성 조건으로 온도를 설정하여 24시간 연속난방이 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용방법입니다.

 

 

온도 설정은 사용하는 사람의 특수성과 장시간 외출 시 또는 생활 패턴 등을 고려하여 온도 조건들 달리할 수 있으니, 세대별 적합한 조건으로 적용하여 사용해주시면 됩니다.

 

 

■방마다 난방이 골고루 따뜻하지 않은 이유

세대의 난방은 온수분배기로부터 공급됩니다. 온수분배기에는 정유량밸브가 설치되어있어서 한정된 유량만이 흐르도록 설계되었습니다.

 

 

난방을 하다보면 난방배관이 짧은 방은 일찍 따뜻해지고, 난방배관이 긴 거실의 경우 늦게 따뜻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
 

 

이는 난방수가 한쪽으로 편중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 

 

보일러에 대한 여러분들의 궁금증이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.

더욱 알찬 생활 속 정보 포스팅으로 또 만나뵙겠습니다!

감사합니다!